맥북 M4 Pro 구매 후기(홍대 애플스토어)

맥북 M4 Pro를 구매 이유

현재 사용중인 노트북은 맥북 M1 Air 13인치 깡통 모델이다. M1 Air를 사용하면서 성능으로는 불편함을 전혀 못느꼈다 하지만 집 작업 환경을 듀얼 모니터로 셋팅하려고 했더니 M1 Air는 모니터 1개 연결만 지원했다.

 

내가 하는 작업이라고는 간단한 프로그래밍 작업, 블로그 글쓰기, Figma 썸내일 등 라이트한 작업이라 고사양 노트북은 불필요하다.

하지만 Pro 병이 걸려버렸다.. 한 술 더 떠서 신학기 프로모션이라 맞이하여 에어팟4도 무료로 제공해 내 뽐뿌를 더욱 자극했다.

 

단순히 듀얼 모니터 셋팅이 문제라면 M3 Air를 구매하는게 가장 합리적이었지만 Pro가 가지고 싶었다.. M4 Mac Mini도 고려했지만 노트북이 하나 더 생기면 최근 블로그 운영에 관심을 보이는 엄마에게 사용하던 M1 Air을 드릴 수 있었다.

 

그리고 또 신년이고!!! 동기부여도 좀 하고!!! 새로운 느낌 새로운 기분으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 얼마나 좋아!

 

그래서 결국..

 

네 구매해버렸습니다. 1TB로 하드 업그레이드까지 해버렸습니다. Pro칩으로 구매할까 했는데 거기까지는 조금 과하다 싶어 하드만 추가!

구매완료!!

 

 

 

맥북 M4 Pro 수령 과정(홍대 픽업스토어)

나는 한시라도 빨리 받고 싶어 직접 픽업하기로 했다. 마침 중심가로 나가야 하는 일정이 있어 나간김에 수령해오기로 했다. 장소는 애플스토어 홍대점

 

픽업으로 선택해 결제하는 순간 iMessage로 문자가 온다.

결제 후 문자

 

링크를 들어가서 확인하면 짜잔!! 이렇게 "지갑" 앱에 픽업 QR 코드를 넣을 수 있다.

 

픽업 QR

 

일을 얼른 마무리하고 맥도날드가서 빅맥하나 조져준 뒤 룰루랄라 홍대 애플스토어로 향했다. 

 

홍대 애플스토어에 들어가면 정면에 떡하니 Pickup이라는 표시가 있다.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호다닥 걸음으로 달려가 애플페이를 딱 열고 QR를 딱 보여드렸다.

 

픽업하면 막 박수쳐주고 그런다는 소문을 들어서 조금 걱정했는데 그런일은 없었다. 신학기 프로모션 중 애플케어도 20% 할인한다는 정보를 알려주셨다.

홍대 애플스토어

 

원래 이런 사진 잘 안찍는데 하나 딱 찍어주고!!

 

나도 이제 맥북 프로 오너다.

소심한 인증샷

 

오는길에 하스스톤 투기장 한 판 돌렸는데 맥북 프로 오너라서 그런가 게임이 너무 잘된다. 이 녀석은 올해 나의 복덩이가 될 것이 틀림없다

11승에서 끝나긴함

 

집으로 돌아오던 중 술자리에 오라는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오늘 엄마가 불러도 절대 안간다. 누구도 막을 수 없다. 

 

결국 집에 도착하자마자 양말도 안벗고 바로 켜봤다. 새로운 기기를 구매하는 건 언제나 설렌다.

 

일주일 사용 후기

맥북 스펙업을 고민하신다면 돈이 허락하는 가장 좋은것을 구매하시라.. 노트북은 맨날쓴다. 핸드폰과 같은 논리로 매일 사용하는 건 투자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M1 Air도 사용에는 큰 불편함은 없었다. 하지만 M4 Pro를 사용해보니 지금까지 조금 신경쓰였던 부분들이 원래 그런게 아니라 단순히 기기 스펙이 부족해서 발생한 현상이였다.

 

가장 체감되었던 부분은 모니터로는 다른 작업을 하면서 영상을 재생시켜 놓을 때 였다. 모니터에는 게임이나 작업을 하고 노트북 화면은 유튜브나 OTT를 틀어놨는데 조금 끊기는 현상이 있었다. 브라우저가 백그라운드에서 재생되어 어쩔 수 없나 싶었지만 기기를 바꾸니 아주 깔끔하게 해결되었다.

 

추가로 M1 Air도 아래 그림과 같이 사용했는데 크램쉘 모드가 아니면 4K 모니터에 연결했을 때 화질이 매우 떨어지는 현상이 있었다. 역시 기기를 바꾸니 해결되었다. 그리고 4K 모니터를 하나 더 물릴 수 있다. 딱 기다려!

쾌적한 환경

 

2025년 잘 지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