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10 꼬르륵 소리를 듣자 꼬르륵 소리를 듣자 꼬르르르륵~ 조용한 사무실에 우렁찬 소리가 들린다. 내 배에서 났지만, 너무 낯선 소리라 어색하기까지 하다. 부끄러움이 느껴지기도 전에 꼬르륵 소리가 왜 이렇게 낯설까에 대한 의문이 든다. 분명 흔한 일인데, 식사시간이 가까워지면 당연히, 마땅히 나야할 소리인데 태어나서 처음 듣는소리처럼 스스로 신기하게 반응했다. 조금만 생각해보니 결론이 너무 명확하다. 그냥 너무 오랜만에 들은 것이다. 평소 아침도 안먹는데 꼬르륵 소리가 오랜만인건.. 전날을 의심해봐야한다. 오늘 아침 집을 나오며 재활용 쓰레기통안에 쌓여진.. 더이상 담을 곳이 없어 카푸치노처럼 위에 수북하게 표면장력을 유지하며 낑겨있는 맥주캔들이 생각난다. 아하 ! 요즘 매일같이 마셔대는 맥주 덕분이구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요.. 2024. 11. 11.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