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을 깎자
나의 긴 손톱이 드디어 일을 냈다.
떨어진 물건을 집으려다 손톱으로 땅을 긁었다.
그 당시 고통은 물론이고 덤으로 이틀동안 신경 쓰이게 아팠다.
괜히 욕을 해대며 나의 손톱을 원망했지만 사건은 이미 일어났다. 하지만 나는 이 사건이 일어난 이유를 알고 있다.
일주일 동안 깎아야지 깎아야지 생각만 하며 미뤄왔던 행동의 당연한 결과였다.
최근에 같은 유형의 실수를 많이 했다. 간단하지만 귀찮은 하지만 매우 중요한 행동을 해야 할 타이밍을 놓쳤고 이는 생각보다 큰 고통으로 이어졌다.
배우는 것도 많지만 일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씁쓸한 기억이다.
어차피 해야 할 일 지금 당장 처리하고, 혹시 하는 마음에 찝찝한 일이 있다면 확실하게 마무리하자
반응형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모드 시술 후기 (3) | 2024.11.18 |
---|---|
피터 박을 보며 다시 원점으로 (1) | 2024.11.17 |
강의 광고에 대하여 (3) | 2024.11.15 |
클렌징오일 패러독스 (1) | 2024.11.13 |
꼬르륵 소리를 듣자 (0) | 2024.11.11 |